2020. 1. 30. 18:13ㆍ我的人生
엄마의 "이건 사람 이빨이 아니다" 를 듣고,
치아교정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그 누구 못지 않게 다사다난 험난한 교정이 시작됐다
의사선생님도.... "좀 힘든 여정이 되겠네요"....
들쭉날쭉 아랫니 교정
아직 잇몸에 묻혀서 세상빛도 보고 있지 못한 송곳니
치아중심 교정
기본적으로 치과다니는 교정 시기만 3년이상으로 잡고 시작했다
아직 기억난다 교정기 처음 달고 그 날 저녁, 햄버거 먹으면서 끼인 음식물들로 친구들 웃겨준 게
그 때부터 치약칫솔은 휴대폰지갑처럼 되었다
지금은 좀 덜 하지만.
교정 초기. 사랑니 포함해 치아를 5개 뺐다
솔직히 마취가 있는 한 뽑는 게 아플 일은 잘 없다
하지만... 그 흔들어 재끼는 뻑뻑...한 느낌은 너무 어이없다
군데군데가 뻥뻥 뚫려 있게 되었다 ㅋㅋ
이 자리들이 다 매꾸어 진다는게 너무 못미덥고 불안했다 늘
지금도 불안하다 아직 잇몸속 송곳니가 자리잡기 전이긴 하지만, 송곳니 크기에 비해 빈자리가 너무 넓기 때문이다
블랙트라이앵글들이 내 입을 점령 할 까봐 조려진다
그래도 '사람 이가 아니다'였던 내 아랫니들이 어느샌가 깔끔히 정리되어 있는건 너무 신선하다
정확히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 모든 과정들에 대충 500만원정도 소모가 된 것 같다
ㅜ ㅜ
결과를 보고 웃을 수 있길
멀었지만..
지금은 교정의 불편함들이 나와 일체가 되어서 불편함이라고 생각이 들지않는다
엄청 불편한 것들이지만.. 지금도 혀를 천장으로 굴리면 천장에 박혀있는 철심이 만져지고
무슨 음식을 먹어도 장치들에 걸려있게 되고, 이가 안빠져있는 한쪽으로만 먹게 되지만
괜찮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냥 원래 그랬던것 같기 때문이다 불편함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된다
최근에 본 입이 들어간 사진과, 아랫니 정렬 사진을 보면, 신기하다
교정기를 빼면 더 들어가겠지? ^^
1년차 까지만 해도 이루 말 할 수 없는 불편함에 교정 생각하는 사람들을 뜯어 말리고 댕겼다
왠지 지금은 하라고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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