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0 생각
2020. 1. 30. 19:23ㆍ생각
지난 몇달간 꼬리를 무는 고민에 빠져 허우적 허욱적
머리가 좀 빠진것 같은것도 고민 때문인가
인생을 특별하게 살아야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있었다
언젠가 돌아볼 20대를 후회없이 살고싶다는 강박
그러러면 해외로 떠야하고, 특별한 일을 해야하고, 별난 사람들을 만나야하고, 보편적인 생각들을 거슬러야 되는 것 같았다
그럴 수 있는 용기가 있었다고 생각했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장 이걸 해야겠다는 목표가 없었다
뭔가 내마음에 쏙 드는 목표가 생긴다면, 몸뚱이를 거기에 갖다 쳐박고, 온 정신을 집중몰두하여 달릴 생각이였다
방황끝에 찾아내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간다 전문대학교 2학년 복학으로.
해외를 떠올리면 몸과 마음이 꿈틀꿈틀거린다 역마살에 사로잡힌 흔한 증상인건지..
체념하진 않았다, 당분간 학교라는 마음편한 곳을 다니며, 생각이 정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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